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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곶자왈서 찾는 심신 회복의 가치, 교래자연휴양림 성인 대상 무료 숲 치유 프로그램 가동

이겨례 기자
제주 곶자왈서 찾는 심신 회복의 가치, 교래자연휴양림 성인 대상 무료 숲 치유 프로그램 가동
©연합뉴스

 

제주도 돌문화공원관리소가 오는 6월 6일부터 7월 1일까지 교래자연휴양림 곶자왈 생태탐방로에서 성인 대상 무료 숲 치유 프로그램인 '곶자왈 숲 사이로'를 본격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회차별 20명 한정으로 진행하며, 천혜의 산림 자원을 활용해 현대인의 정신적 피로를 해소하고 공공 휴양 시설의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는 데 목적을 둔다.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150분간 이어지는 이번 행사는 선착순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자를 모집한다.

제주도 돌문화공원관리소는 제주시 조천읍에 위치한 교래자연휴양림 곶자왈 생태탐방로에서 '곶자왈 숲 사이로' 프로그램을 시행하며 공공 산림 복지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6월 6일 첫 회를 시작으로 7월 1일까지 약 한 달간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마다 정기적으로 운영한다. 제주 특유의 곶자왈 지형이 지닌 생태적 가치를 보존함과 동시에 이를 사회적 치유 자원으로 환원하려는 지방 자치 단체의 행정적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운영 시간은 참가자들의 활동 몰입도를 고려하여 오후 2시부터 2시간 30분 동안 집중적으로 진행한다.

교래자연휴양림 내 곶자왈은 암괴 지대 위로 형성된 독특한 숲으로 기온 변화가 적고 습도가 일정하여 산림 치유를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돌문화공원관리소는 이러한 지리적 이점을 활용하여 성인들이 일상에서 겪는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정서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세부 과정을 설계했다. 숲의 생명력을 온전히 체감할 수 있는 생태탐방로를 거점으로 삼아 인위적인 시설보다는 자연 그대로의 환경을 치유의 도구로 활용한다. 이는 단순한 관광을 넘어 산림의 공익적 기능을 시장 가치로 전환하는 효율적 자원 운용의 사례로 평가받는다.

주요 활동 구성은 신체적 이완과 정신적 명상을 결합한 다각적인 치유 공정을 포함한다. 숲끈놀이와 걷기 명상을 통해 신체의 감각을 깨우고 곶자왈의 공기를 깊이 마시는 과정은 참가자들에게 즉각적인 이완 효과를 제공한다. 나무 사이 해먹에 누워 숲의 소리에 집중하는 해먹 체험은 복잡한 도시 생활에서 벗어난 완전한 휴식을 지향한다. 이러한 정적인 활동은 현대인들의 고질적인 심리적 불안을 해소하고 자아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는 핵심적인 장치로 작용한다.

창의적 체험 활동인 자연물 징검다리 건너기와 목판 상장 만들기는 성취감과 자존감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참가자들은 주변의 자연 재료를 활용해 자신만의 작품을 완성하며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고 숲의 가치를 재발견한다. 프로그램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음 꽃차 마시기와 소감 나누기는 집단적 치유의 장으로서 기능한다. 따뜻한 허브차를 매개로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 심리적 지지 기반을 확인하는 이 과정은 산림 치유의 사회적 기능을 완성하는 단계다.

프로그램 운영 방식은 행정적 투명성과 효율성을 담보하기 위해 회차별 20명 선착순 모집 원칙을 고수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제주 도민과 관광객은 교래자연휴양림 공식 누리집을 통해 사전에 예약 절차를 마쳐야 한다.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통해 행정 비용을 절감하고 참여 인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프로그램의 질적 수준을 유지한다. 다만 예약 취소 등으로 발생하는 잔여 인원에 대해서는 현장 접수를 병행하여 공공 서비스 수혜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

제주도 돌문화공원관리소 관계자는 "곶자왈은 제주 생태계의 보고이자 현대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치유의 공간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무료 프로그램을 통해 교래자연휴양림의 이용을 활성화하고 도민들이 숲의 혜택을 직접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는 공공 자산을 활용한 복지 서비스가 지역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실무 책임자의 의지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한정된 인원과 주 2회라는 운영 빈도가 높은 치유 수요를 모두 수용하기에는 물리적 한계가 있다는 비판을 제기한다. 무료로 제공되는 공공 서비스의 특성상 예약 후 실제 참여하지 않는 '노쇼' 행위가 발생할 경우 다른 수요자의 기회를 박탈하고 행정적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한다. 따라서 예약 시스템의 엄격한 관리와 함께 노쇼 방지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프로그램의 상설화를 통해 더 많은 인원이 혜택을 볼 수 있는 구조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향후 돌문화공원관리소는 이번 프로그램의 운영 성과와 참가자 만족도를 면밀히 분석하여 향후 산림 치유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곶자왈의 보존과 이용이라는 상충하는 가치 사이에서 최적의 균형점을 찾아 지속 가능한 휴양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과제다. 6월부터 시작되는 이번 활동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제주 산림 복지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지자체의 적극적인 행정과 자연 자산의 결합이 만들어낼 사회적 가치 창출에 지역 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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