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6일 현충일 아침, 지난 6·3 지방선거의 혼란이 '재선거'를 외치는 500여 명의 시위대 밤샘 대치 속에 서울 송파구 개표소를 봉쇄하며 엄숙한 국가적 추모 분위기를 가르고 있다.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소 앞에서는 지난 3일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며 '재선거'를 요구하는 시위대가 6일 오전 7시 현재 경찰 추산 500여 명이 1박 2일째 밤샘 대치 중이다. 시위대는 투표함 반출을 감시하며 선관위 직원들을 고립시킨 상태다.
이번 사태는 지난 3일 지방선거 과정에서 송파구선관위가 서울시선관위에 투표용지 부족 대응을 문의하는 등 문제가 발생하며 불거졌다. 선관위와 행정안전부, 지자체 간 '칸막이 행정'으로 상황 공유가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렇듯 국내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71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고 국가유공자를 위로했다. 3천여 명이 참석한 추념식에는 작년 9월 순직한 고 이재석 경사, 올해 2월 순직한 고 정상근·장희성 준위 유족도 초청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