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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5060세대 지식 자산화 위한 ‘넥스트 아카데미’ 2기 25명 모집 착수

이겨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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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5060세대의 통찰을 미래 세대에 전수하는 ‘넥스트 아카데미’ 2기 참가자 25명을 모집한다. 이번 과정은 은퇴 전후 신중년의 사회적 기여를 독려하고 세대 간 지식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공공기여형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참가자들은 약 5개월간의 전문 교육을 거쳐 자신의 삶과 지혜를 청소년 및 청년들과 나누는 강연자로 거듭나게 된다.

서울시는 은퇴를 앞두거나 이미 사회 일선에서 물러난 5060세대의 인적 자원을 공익적 가치로 전환하기 위해 오는 22일까지 넥스트 아카데미 2기 참여자를 공개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노년층 복지 차원을 넘어 고령화 사회에서 숙련된 인적 자본의 효율적 재배치를 도모한다는 점에서 정책적 의미가 크다. 선발된 인원은 자신들이 축적한 유무형의 경험을 체계화하여 다음 세대인 청년과 청소년의 성장을 돕는 촉진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넥스트 아카데미는 경험과 통찰을 겸비한 시니어 세대가 공공기여를 통해 자아실현과 사회적 책무를 동시에 달성하도록 돕는 공공기여형 평생교육 과정이다. 개인의 파편화된 경험을 사회적 메시지로 정제하고 이를 전달하는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본 교육의 핵심이다. 이는 급격한 인구 구조 변화 속에서 신중년 세대의 사회적 고립을 방지하고 이들의 경륜을 국가적 자산으로 활용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이번 2기 교육 과정은 오는 7월부터 11월까지 약 5개월 동안 전액 무료로 운영되어 참여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전히 제거했다. 서울시는 공공 자원을 투입하여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교육의 형평성을 제고하고 참여의 문턱을 낮추었다. 교육생들은 5개월간의 집중적인 과정을 통해 단순한 지식 전달자를 넘어 세대 간 소통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전문성을 확보하게 된다.

교육의 첫 단계는 참가자들이 보유한 개별적인 삶의 궤적에서 공공기여를 위한 핵심 메시지를 스스로 발굴하는 과정부터 시작된다. 이후 발굴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실제 강연 기획부터 스피치 기법, 청중과의 소통 전략 등 실무적인 강연 역량을 배양하는 심화 교육이 단계별로 진행된다. 이는 이론 중심의 평생교육에서 탈피하여 실질적인 사회 환원이 가능한 실무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역량 강화 교육을 마친 참여자들은 본인의 경험과 통찰을 응축한 강연 영상을 직접 제작하여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시민들과 공유하는 기회를 갖는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세대일지라도 영상 콘텐츠 제작 과정을 거치며 현대적 소통 도구를 능숙하게 다룰 수 있게 된다. 이러한 디지털 전환 교육은 시니어 세대가 정보화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능동적인 콘텐츠 생산자로 거듭나게 하는 핵심 동력이 된다.

온라인 활동에 그치지 않고 실제 현장에서 시민들과 직접 마주하는 오프라인 강연 기회도 제공되어 교육의 실효성을 극대화한다. 참여자들은 현장의 생생한 피드백을 통해 자신의 메시지를 수정하고 보완하며 강연자로서의 완성도를 높여가게 된다. 오프라인 강연은 청년 세대와의 직접적인 교류를 가능하게 하여 세대 간의 심리적 거리감을 좁히고 상호 이해를 증진하는 실질적인 장이 될 전망이다.

교육 과정의 대미는 오는 11월 21일 개최 예정인 성과나눔회에서 참가자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강연 결과물을 일반 시민들에게 정식으로 선보이는 것으로 장식된다. 성과나눔회는 5개월간의 교육 성과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우수한 사례를 공유하여 공공기여형 교육 모델의 확산 가능성을 타진하는 자리가 된다. 시는 이 행사를 통해 신중년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긍정적인 여론을 형성할 방침이다.

지원 자격은 1961년부터 1976년 사이에 출생한 만 50세에서 64세 사이의 서울 시민 또는 서울시 생활권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거주지뿐만 아니라 서울에 직장을 두거나 활동하는 생활권자까지 범위를 넓혀 우수한 인재들이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했다. 지원을 희망하는 시민은 서울시평생학습포털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지원서 양식을 확인하고 접수 절차를 밟으면 된다.

서울시는 서류 접수 마감 이후 교육의 취지에 부합하는 적격자를 선발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엄정한 심사를 거칠 예정이다. 객관적이고 투명한 선발 과정을 통해 교육의 질을 담보하고 공적 자금 투입의 정당성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오는 30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선발된 인원은 7월부터 본격적인 교육 일정에 돌입하게 된다.

본격적인 지원에 앞서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오는 15일 오후 7시부터 온라인 사전설명회가 실시간으로 개최된다. 설명회에서는 교육 커리큘럼의 상세 내용과 지원 시 유의사항을 안내하고 참여 희망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된다. 온라인 설명회 참여 역시 서울시평생학습포털을 통해 사전에 신청해야 하며 이는 정보 접근의 형평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다만 일각에서는 25명이라는 제한된 선발 인원이 서울시 전체 신중년 인구 대비 지나치게 적어 정책의 실효성이 낮다는 지적을 제기하기도 한다. 또한 단기간의 교육으로 전문 강연 인력을 양성하는 모델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서도 면밀한 사후 관리가 필요하다는 비판적 시각이 존재한다. 이에 대해 시는 시범 사업적 성격을 고려하여 운영의 내실을 기한 뒤 점진적으로 사업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임을 시사했다.

한용진 서울시 평생교육진흥원장은 "자신의 경험이 다음 세대에게 의미 있게 이어지기를 바라는 5060세대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원장의 발언은 이번 사업이 단순히 노년층의 여가 선용을 넘어 세대 간 지식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려는 서울시의 전략적 목표를 담고 있음을 시사한다. 공공 교육 기관의 수장이 직접 참여를 독려한 만큼 이번 2기 모집에 대한 지역 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향후 넥스트 아카데미는 고령화 사회의 새로운 교육 표준으로 자리 잡으며 신중년 세대의 사회 참여를 이끄는 핵심 플랫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평생교육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은퇴 인력의 사회적 가치를 극대화하는 정책적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는 인적 자원의 효율적 배분이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시대에 지자체가 나아가야 할 바람직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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