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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조원 더 내라' 우크라, 동맹국에 추가 지원 요구…러시아 불태우나?

5년째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가 공세 강화를 위해 동맹국에 200억 달러(약 30조4천억원)에 달하는 추가 지원을 요청하며, 오는 6월 우크라이나 국방연락그룹(UDCG) 및 7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핵심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2026년 6월 12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와 5년째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가 동맹국에 200억 달러(약 30조4천억원) 추가 지원을 요청할 방침이다. 이는 방공망 강화, 미국산 무기 구매, 드론 등 장거리 타격 역량 확보를 위함으로 전해졌다.

미하일로 페도로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노르웨이, 스웨덴, 독일, 캐나다 등 주요 동맹국 대표들과 만나 해당 지원 구상을 논의했다. 동맹국들이 각각 20억 달러에서 60억 달러를 분담하는 방안이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지원안은 오는 6월 18일 UDCG 회의와 7월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릴 나토 정상회의에서 핵심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페도로우 장관은 「러시아가 불타는 것을 보고 있고 더 불이 타오르기를 원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자금이 필요하다」고 동맹국들의 즉각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30조원 더 내라' 우크라, 동맹국에 추가 지원 요구…러시아 불태우나?
[사진=연합뉴스]

현재 동맹국들이 올해 우크라이나에 약속한 총 380억 달러(약 57조8천억원) 규모의 지원액에 200억 달러가 추가될 경우,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이 언급했던 목표 수준인 600억 달러(약 91조원)에 근접하게 된다. 우크라이나는 국방비 지출이 국내총생산(GDP)의 40% 수준에 달하는 상황이다.

최근 전황은 우크라이나에게 긍정적인 전환점을 맞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달 282㎢, 지난 4월에는 약 120㎢의 영토를 되찾으며 2년 반 만에 처음으로 수복 영토가 러시아 점령 영토보다 많아진 상황이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우크라이나는 이번 추가 지원 요청의 당위성을 강조하고 있다.

동맹국들의 200억 달러 추가 지원 결정 여부는 우크라이나의 공세 강화 성공 여부와 5년째 이어지는 전쟁의 향방을 가를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6월 UDCG와 7월 나토 정상회의 결과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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