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달러-원 환율이 미국-이란 종전 합의 임박 기대감에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10.60원 급락한 1,518.30원에 마감했다. 이는 주간 거래 종가 1,519.80원 대비 1.50원 하락한 수치다.
환율 급락은 미국과 이란 간의 역사적인 종전 합의가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소식에 따른 시장의 즉각적인 반응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합의가 「마무리 단계며 서명만 남았다」고 밝히며 강력한 낙관론에 불을 지폈다. 그는 ''이란은 빠르게 정신 차려야 할 것''이라는 발언으로 이란을 압박하는 동시에 합의의 진전을 시사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 또한 스위스 제네바에서 ''양해각서 체결이 그 어느 때보다 가까워졌다''고 언급하며 합의 임박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처럼 양국 고위 관계자들의 긍정적인 발언은 비록 일부 이란 매체의 반박 보도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금융 시장에 강력한 매수세를 유발했다. 이 날 총 현물환 거래량은 120억6천200만달러를 기록하며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그러나 모든 시선이 낙관론으로만 향한 것은 아니었다. 미국 고위 당국자는 합의 체결 가능성을 80~85%로 보면서도 ''100%는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는 합의 성사 여부에 대한 막판 변수가 여전히 남아있을 수 있다는 경계감을 불어넣었다. 환율 시장은 이러한 경계감 속에서도 전반적인 하락 압력을 받으며 장을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