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 임박 소식과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첫 거래일부터 19.34% 폭등하며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하는 '더블 호재'를 만끽했다.
뉴욕증시 3대 주요 지수는 지정학적 위험 완화와 대형 공모주의 화려한 데뷔라는 두 가지 강력한 호재에 힘입어 활기를 찾았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0% 오른 51,202.26으로 마감하며 사상 처음으로 51,000선을 돌파했다. S&P 500지수는 0.50% 상승한 7,431.46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 역시 0.31% 오른 25,888.84로 장을 마쳤다. 특히 기대를 모았던 스페이스X는 첫 거래일 공모가 대비 19.34% 급등한 161.11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화려하게 나스닥에 입성했다.
오랜 군사 갈등의 주역인 미국과 이란의 전격적인 합의 임박 소식은 시장 활력의 주요 촉매제로 작용했다. 양국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등을 포함한 잠정 합의안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내주 G7 기간 중 양국 대표 간 만나 양해각서(MOU) 서명이 이뤄질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중동 지정학적 위험 완화는 국제유가 급락으로 이어졌다. 국제유가는 3%대 급락하며 브렌트유가 87.33달러(3월 5일 이후 최저),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84.88달러(4월 17일 이후 최저)를 기록하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한층 낮췄다.
침체되었던 대형 기업공개(IPO)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은 것은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였다. 역대 최대 규모 IPO로 평가받았던 스페이스X는 나스닥 입성 첫날부터 공모가 대비 19.34% 폭등하며 주식 시장에 훈풍을 불어넣었다. 수로 캐피털의 마크 클라인 CEO는 「한동안 멈췄던 IPO 퍼레이드가 돌진하는 모양새」라며, 「향후 상장을 준비하는 시장 주도 기업들에 풍향계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