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 상권 및 전통시장 육성 공모사업'에서 도내 7개 상권 및 전통시장을 선정, 국비 68억원을 포함한 총 136억원의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강력한 청신호를 켰다.
이번 쾌거는 강원특별자치도가 지난 3월부터 중소벤처기업부의 엄격한 서류, 현장, 대국민 평가를 거쳐 이뤄낸 성과다. 강원도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기회를 마련했다. 특히, 국비 68억원 확보는 물론, 총 13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만큼, 지역 상권과 전통시장의 자생력 강화 및 경쟁력 제고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가장 주목받는 사업은 '글로컬상권 육성사업'에 선정된 속초 설악로데오거리상점가다. 이곳은 2년간 46억원이 투입되며, 설악산, 속초해변, 속초관광수산시장 등 풍부한 관광 자원과 연계하여 국제적인 관광 명소로 발돋움할 '글로컬 관광상권' 조성을 목표로 한다.
'로컬테마상권 육성사업'에는 평창군 '사계절 봉평' 상권이 선정됐다. 이 상권은 2년간 최대 40억원을 지원받아 메밀과 이효석 문학이라는 독특한 지역 자원을 활용한다. 순메밀 100% 인증제 도입과 '봉시크몰' 구축 등을 통해 체류형 상권으로 육성될 방침이다.
[사진=연합뉴스]
전통시장 부문에서는 정선군 정선아리랑시장이 '백년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되어 2년간 최대 30억원을 확보했다. 방문형 오일장의 한계를 넘어, 연간 방문객 102만명에서 130만명으로 확대하는 상시 체류형 K-관광시장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한다.
또한, 지역 경제의 모세혈관 역할을 하는 '유망골목상권 육성사업'에도 4개 지역이 이름을 올렸다. 춘천시 조운동상권, 원주시 혁신도시 5구역, 원주시 우산천 골목형상점가, 강릉시 포남용마거리 골목형상점가가 각각 최대 5억원씩 지원받는다. 이들 골목상권은 지역 특색을 살린 활성화 전략을 통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외부 방문객 유치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만호 강원특별자치도 경제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에 대해 「도가 보유한 문화·관광·미식 자원의 잠재력과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지역 상권과 전통시장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체류형 문화관광 거점이자 자립형 경제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번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 선정이 강원특별자치도가 지향하는 '체류형 문화관광 거점' 및 '자립형 경제 거점'으로의 도약에 결정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선정된 7개 지역은 강원도의 풍부한 문화, 관광, 미식 자원을 바탕으로 독특한 매력을 발산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상권으로 성장,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외부 관광객 유입을 통한 경제 선순환 구조 구축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