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억 7천만원의 대규모 투자 끝에 옛 창북중학교를 탈바꿈한 경상남도교육청기록원이 오늘(17일) 마침내 문을 열며 경남교육의 과거를 지키고 미래를 비추는 새로운 '기록 문화 플랫폼'으로 기대를 모았다.
창원시 의창구 북면에 자리 잡은 경상남도교육청기록원은 지상 3층, 총면적 4천201㎡ 규모로 조성됐다. 총 190억 7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된 이곳은 7개의 보존 서고를 갖춰 최대 36만권에 달하는 경남교육 중요·영구 기록물을 수용할 수 있으며, 서가 총 길이는 7.4㎞에 이른다.
기록원은 기록물 관리의 효율성과 과학적 보존 기반을 다지기 위해 최첨단 시스템을 도입했다. 항온·항습 설비는 물론, 무선 주파수 인식 시스템(RFID)과 전문 기록물 복원 장비 등을 갖춰 30년 이상 된 중요 기록물들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관리하게 된다. 지난 2019년 설립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전시·체험 콘텐츠 구축까지 완료하며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단순한 보존기관을 넘어 도민과 학생을 위한 열린 문화 공간으로도 조성됐다. 1, 2층에는 경남교육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실과 '보이는 서고' 관람홀이 마련됐다. 별관에는 강당과 북카페, 체험실이 들어섰으며,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학생 및 도민 대상 기록 체험 행사를 운영하고, 디지털 기록보관소 '디다봄'을 통해 온라인 기록 열람도 가능하도록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