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슈퍼스타 방탄소년단(BTS)의 컴백이 단순한 문화적 현상을 넘어 심층적인 학술 연구의 장으로 확장된다. 다음 달 전북 전주에서 열리는 제5회 글로벌 학술대회에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감독이 BTS의 귀환을 「현대판 오디세이」로 비유하며 밝힌 속 깊은 이야기가 전 세계 학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국제 BTS 학회(ISBS)는 오는 7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전북 전주 JBNU 컨벤션센터에서 「차세대 한류와 BTS」를 주제로 '제5회 BTS 글로벌 학제간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2020년 영국 런던 킹스턴대학교에서 첫 개최된 이래 다섯 번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K팝 아티스트를 넘어선 BTS의 광범위한 영향력을 학술적으로 조명하는 자리다. 한국, 미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몽골, 체코, 캐나다, 호주, 일본 등 10개국에서 50명에 달하는 학자들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며, BTS 현상에 대한 국제사회의 뜨거운 학술적 관심을 방증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BTS의 복귀 이후 사회·문화적 의미에 대한 심층적 분석이 예고되어 특히 기대를 모은다. 서울대 사회학과 한상진 명예교수는 '2026년 컴백 공연'을 중심으로 BTS가 현대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이론적 접근을 시도한다. 또한 전북대 K-엔터테인먼트학과 이지행 교수는 BTS의 복귀가 한국 사회와 글로벌 문화에 던지는 메시지, 그리고 이들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팬덤 문화의 형태와 지속 가능성에 대해 심도 있는 기조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들의 강연은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BTS의 활동이 단순한 음악적 성과를 넘어 우리 시대의 중요한 문화적 척도로서 갖는 다층적인 의미를 탐구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가장 큰 기대를 모으는 하이라이트는 BTS의 군 복무와 복귀 과정을 생생하게 담아낸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BTS: 더 리턴'을 연출한 바오 응우옌 감독의 인터뷰 공개다. 응우옌 감독은 BTS의 여정을 그리스 신화 속 영웅 '오디세이'에 비유하며 「BTS는 전쟁터로 떠나는 오디세우스 같았고, '아미'는 그들의 귀환을 갈망하는 페넬로페 같았다」고 밝혔다. 이는 BTS의 군 복무와 복귀를 단순한 공백기가 아닌, 서사적 깊이를 지닌 여정으로 해석하며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그는 또한 다큐멘터리를 통해 BTS를 「하나의 거대한 덩어리가 아닌 일곱 명의 개별적인 인간」으로 조명하고자 했던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며, 멤버 개개인의 성장과 인간적인 면모를 집중 조명할 것으로 예고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