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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최혁진 '비리 낙인' 논란…강원 사회적경제, '집단 퇴진 운동' 초강수

무소속 최혁진 국회의원의 사회적경제 비리 의혹 제기로 강원 지역 생태계가 극심한 혼란에 빠진 가운데, 강원 사회적경제 생태계 혼란 대응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동대책위)가 오늘 원주 강원감영광장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공개 검증 불응 시 집단 퇴진 운동을 예고하며 강력한 맞불을 놓았다.

공동대책위는 최 의원이 사법적·행정적으로 최종 결론이 나지 않은 사안을 언론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정된 사실인 것처럼 유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사업 중단과 채용 취소, 예비 창업자들의 사업 차질, 노동자와 공무원들에 대한 낙인 등 구체적인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국회의원이 수사기관이나 법원이 아닌 만큼 사실관계에 대한 객관적 검증이 우선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공동대책위는 최 의원이 SNS에 올린 강원도 담당국장 면담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위탁계약 유지 여부와 수사 의뢰는 아직 확정된 사안이 아닌 검토 단계라고 덧붙였다. 나아가 최 의원 측이 도청 주무 팀장을 「비리자들과 내통하는 공무원」으로 낙인찍고 의원실 출입을 막았으며, 담당 국장을 장시간 압박하고 공무원들에게 반복적인 자료 제출과 국회 출석을 요구하는 등 행정에 부당한 외압을 행사했다고 폭로했다.

무소속 최혁진 '비리 낙인' 논란…강원 사회적경제, '집단 퇴진 운동' 초강수
[사진=연합뉴스]

공동대책위는 오는 7월 3일 강원사회적경제혁신타운에서 열리는 공개간담회에 최 의원의 참석 및 의혹 근거 설명을 요구하는 출석 요구서를 전달하려 했으나 불발됐다. 공동대책위는 「오는 30일까지 최 의원이 참석 여부를 회신하지 않거나 불참할 경우, 사퇴 촉구와 퇴진 운동 등 집단 대응에 나서겠다」고 경고하며 최후통첩을 보냈다.

이에 대해 최혁진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강원도와 고용노동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등의 조사와 점검을 통해 「채용 비리와 보조금 횡령, 기관 유착 정황이 확인」되었다고 반박했다. 최 의원은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이해관계인과 개별적으로 접촉하는 것은 「공정성을 훼손할 우려」가 있어 면담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조사 절차 마무리 후 의견을 듣겠지만, 「확인된 사실과 위법행위는 끝까지 밝히고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이며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

최혁진 의원이 관련 기관의 조사 절차 완료 시까지 이해관계인과의 직접 접촉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가운데, 공동대책위는 6월 30일까지의 최후통첩 시한을 강조하며 최 의원의 불참 시 퇴진 운동까지 불사하겠다고 강경하게 맞서고 있다. 이로써 양측의 강대강 대치가 예고되며 강원 지역 사회적경제 생태계의 혼란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향후 관계 기관의 최종 조사 결과와 최 의원의 대응이 사태의 향방을 결정할 주요 변수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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