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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깊숙한 불길, '인력 진화 불가능'…고성 산불 비상

오늘(4일) 오후 강원 고성 비무장지대(DMZ) 깊숙한 곳에서 산불이 발생해 당국이 헬기 1대를 투입해 진화 중이나, 지형적 특수성으로 인해 인력 투입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산림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오늘 오후 1시 9분경 강원 고성군 수동면 외면리 인근 비무장지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난 곳은 군사분계선(MDL)에서 남측으로 1.7km 지점, 남방한계선에서는 북측으로 8.3km 떨어진 곳이다. 인력 진입이 어려운 DMZ 내 특성 탓에 지상 인력을 투입한 진화 작업은 불가능한 상태이다.

DMZ 깊숙한 불길, '인력 진화 불가능'…고성 산불 비상
[사진=연합뉴스]

현재 당국은 헬기 1대를 동원해 공중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산불 확산 상황에 대비해 인력 18명과 장비 6대가 남방한계선 인근에서 예의주시하며 대기하고 있다.

당국은 불길을 완전히 잡는 대로 화재 원인과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비무장지대라는 특수한 공간에서 헬기 1대에만 의존하는 진화 작업이 이어지면서, 향후 DMZ 생태계 보호 및 관리 방안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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