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회생법원의 회생절차 폐지 결정이 내려진 2026년 7월 6일, 주요 카드사들이 대금 지급을 보류하며 홈플러스를 벼랑 끝으로 몰았으나, 홈플러스의 강력한 반발에 삼성카드는 하루 만에 지급 재개를 결정하며 긴박했던 상황은 새 국면을 맞이했다.
이날 서울회생법원의 홈플러스 회생절차 폐지 결정 직후 현대카드와 삼성카드는 홈플러스 오프라인 가맹점에 대한 대금 지급 보류 공문을 발송했다. 이는 사실상 대형 유통사의 도산을 전제로 한 초강수로, 홈플러스는 당장 현금 흐름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을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홈플러스는 법원 결정에 즉각 반발하며 카드사들에 지급 보류 철회를 강력히 요구했다. 홈플러스 측은 「회생절차 폐지 결정은 '확정'돼야 효력이 발생하는데, 공고가 있은 날부터 14일 이내에 즉시항고가 가능하므로 아직 회생절차가 유지된다」고 주장하며 법리적 근거를 제시했다.
홈플러스의 반발에 삼성카드는 불과 하루 만에 입장을 바꿨다. 삼성카드는 7월 7일부터 홈플러스 가맹점 대금 지급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고객 보호를 위해 대금 지급을 보류했으나, 보류 이후 매출 취소 추이가 안정세를 보여 내일부터 가맹점 대금을 정상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홈플러스가 제기한 법적 쟁점과 매출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