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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G2에 발목 잡혔다…MSI 9년 王座 탈환 '좌절'

세계 챔피언 T1이 2026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서 유럽의 'LCK 킬러' G2 e스포츠의 벽을 넘지 못하고 탈락했다. 9년 만의 왕좌 탈환을 노리던 T1은 07월 08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브래킷 스테이지 하위권 2라운드에서 세트 스코어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LCK 2번 시드 자격으로 MSI 2026에 출전한 T1은 유럽 LEC 1번 시드 G2 e스포츠를 상대로 치열한 외나무다리 대결을 펼쳤다. G2는 'LCK 킬러'라는 별명에 걸맞게 국제대회에서 LCK 팀에 강한 면모를 다시 한번 과시하며 T1의 9년 만의 MSI 우승 도전을 좌절시켰다.

경기는 시작부터 험난했다. 1세트에서 T1은 45분에 달하는 장기전 끝에 아쉽게 패배하며 경기 흐름을 내줬다. 이어 2세트에서는 G2의 탑 라이너 '브로큰블레이드' 세르겐 셀릭이 초가스 조커 픽을 꺼내 들며 탑 라인을 집중 공략했고, T1은 이에 무력하게 무너지며 세트 스코어 0:2로 벼랑 끝에 몰렸다.

T1, G2에 발목 잡혔다…MSI 9년 王座 탈환 '좌절'
[사진=연합뉴스]

그러나 T1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3세트에서 '오너' 문현준, '페이즈' 김수환, '케리아' 류민석 등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반격에 성공, 한 세트를 만회하며 역전의 불씨를 지피는 듯했다.

하지만 G2는 4세트에서 결정타를 날렸다. '브로큰블레이드'는 홀로 '도란' 최현준,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 세 명의 T1 선수를 잡아내는 슈퍼플레이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어 G2는 '브로큰블레이드'로 '페이커'와 '오너'를 유인하는 치밀한 양동작전을 펼쳐 바론 버프를 챙겼고, 이를 바탕으로 최종 승리를 거두며 T1의 MSI 도전을 마무리 지었다.

이번 탈락으로 T1은 9년 만의 MSI 왕좌 탈환 꿈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LCK 킬러' G2는 다시 한번 국제대회에서 LCK 팀에 강한 면모를 과시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임을 입증, 글로벌 LoL e스포츠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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