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올레샷 다이어트'로 높은 인기를 끄는 캡슐·스틱형 올리브유 제품이 표시된 산도 정보와 실제 품질에서 충격적인 격차를 보인다는 한국소비자원의 조사 결과가 오늘(9일) 발표됐다. 일부 제품의 실제 산도가 표시치보다 무려 311%까지 높게 측정돼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은 2026년 7월 9일, 시중에 유통 중인 캡슐·스틱형 올리브유 14개 제품에 대한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이 중 12개 제품은 실제 산도가 온라인에 표시된 정보 대비 최소 128%에서 최대 311%까지 높게 나타나 소비자의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같은 산도 차이는 품질 저하보다는 올리브유의 보관 특성과 원료 기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산도 표시는 수입 원료 기준과 저장 기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며, 소비자들에게 산도 정보를 더욱 명확하게 제공하기 위해 원료 기준 명시를 권고했다.
다행히 모든 조사 대상 제품은 안전성 면에서는 국제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품의 신선도 지표, 중금속 함량, 지방 함량 등 주요 품질 및 안전성 항목은 국제 기준을 충족하는 수준이었다. 가격 측면에서는 1회 섭취량 기준으로 캡슐형 제품은 263원부터 1,093원까지, 스틱형 제품은 348원부터 2,133원까지 다양하게 분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