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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보스턴다이내믹스 100% 자회사 편입

현대자동차그룹은 소프트뱅크그룹이 보유한 미국 로봇기업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 약 10%를 인수해 회사를 100%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밝혔다.

16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첨단 로봇 기술을 그룹 전반에 보다 적극적으로 도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이번 거래의 구체적인 조건과 인수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현지 언론은 지난달 이번 거래 규모가 약 5,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고 전했다.

[로이터/연합뉴스 제공]
[로이터/연합뉴스 제공]

▲ 2028년 미국 공장에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투입

현대차그룹은 2028년부터 미국 조지아주 자동차 생산공장에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를 본격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초기에는 생산 부품의 순서를 맞추는 부품 시퀀싱 작업을 담당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이후 아틀라스의 활용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2030년까지 부품 조립을 비롯한 다양한 제조 공정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생산 효율성과 작업 안전성을 동시에 높이는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가속화할 방침이라고 분석했다.

▲ 로봇 사업 수직계열화 전략 본격화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1년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 80%를 인수하며 로봇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이번 잔여 지분 인수를 통해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면서 연구개발과 생산, 제조 현장 적용까지 일원화하는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업계에서는 현대차그룹이 자동차 제조기업을 넘어 로보틱스와 인공지능 기반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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