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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명 사망·34명 실종' 中 충칭 산사태…시진핑 직접 나섰다

어제(17일) 중국 남서부 충칭시 펑수이현에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해 최소 8명이 숨지고 34명이 실종되는 참사가 벌어졌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례적으로 직접 나서 과학적인 수색·구조 작업과 2차 재해 방지를 지시하며 최고 지도부 차원의 긴급 대응을 강조했다.

현지 시각 2026년 7월 17일 오전 9시 10분경, 충칭시 펑수이현 한자가도에서 발생한 이번 산사태는 순식간에 마을을 덮쳤다. 산비탈에서 엄청난 양의 바위와 흙더미가 무너져 내려 거리를 집어삼켰고, 사람들은 희뿌연 연기를 피해 필사적으로 도망치는 아비규환의 현장 영상이 전해졌다. 초기 구조 작업으로 18명이 구출됐으나, 이 중 8명은 끝내 숨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현재 34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로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8명 사망·34명 실종' 中 충칭 산사태…시진핑 직접 나섰다
[사진=연합뉴스]

이번 재해의 심각성을 인지한 시진핑 주석은 즉각 「과학적으로 수색·구조 작업을 조직하고 2차 재해 발생을 방지하며, 원인을 규명해 지질 재해 등 잠재적 위험을 제거해야 한다」고 강력히 지시했다. 이는 국가 최고 지도부가 직접 위기 대응에 나선 것으로, 사태의 엄중함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에 따라 당 중앙정치국 위원인 장궈칭 부총리를 포함한 유관 부처 책임자들이 즉시 현장에 파견되어 구조 및 수습 업무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현재 충칭 산사태 현장에서는 장궈칭 부총리가 이끄는 구조대가 밤샘 수색 작업을 이어가며 실종된 34명에 대한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무너진 토사와 건물 잔해 속에서 생존자를 찾기 위한 사투가 계속되는 가운데, 추가 산사태나 지반 침하 등 2차 재해 발생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시 주석의 지시처럼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수색은 물론, 재해의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고 향후 유사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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