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인천 쿠팡 물류창고 화재: 소방관 부상

오늘(18일) 오전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가 밤까지 장시간 이어지는 가운데, 진압 작전에 나섰던 소방공무원 1명이 부상했다. 소방청은 국가소방동원령까지 발령하며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거대한 건물 규모와 내부 가연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26년 7월 18일 오전 6시 54분께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 물류센터 6층에서 시작된 불길은 이날 오후 8시 59분 송고 시점까지도 완전히 잡히지 않고 있다. 이 화재로 인해 진압 중이던 소방공무원 1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다행히 화재 발생 직후 회사 관계자 121명은 모두 안전하게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직후부터 총력 대응에 나섰다. 현재까지 인력 412명과 장비 155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특히 소방청은 화재 규모와 진압의 어려움을 감안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이에 따라 서울, 경기, 대전, 세종, 강원, 충북, 충남, 전북 등 8개 시·도에서 고가·굴절사다리차 24대, 소방물탱크차 23대, 무인소방로봇 1대, 회복지원차 6대 등 특수장비 54대가 추가로 현장에 투입됐다.

인천 쿠팡 물류창고 화재: 소방관 부상
[사진=연합뉴스]

이처럼 전국의 가용 소방력이 총동원됐음에도 불구하고, 화재 진압은 순탄치 않은 상황이다. 해당 물류센터는 건물 규모가 매우 크고, 내부에 불에 타기 쉬운 가연물이 다량 적재되어 있어 진화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축물 붕괴 위험 또한 존재해 소방대원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

최용철 중앙긴급구조통제단장(소방청장 직무대행)은 현장에서 「건축물의 붕괴 위험을 면밀히 살피고, 진압대원의 안전이 확보된 범위에서 체계적으로 진압작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현장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대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방침을 보여준다. 이에 따라 소방당국은 건축구조물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하여 진압 작전을 이어가고 있다.

밤늦게까지 이어지는 화재 진압은 소방당국의 헌신적인 노력을 요구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대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밤샘 진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번 화재로 부상을 입은 소방공무원의 빠른 쾌유를 바라며, 대규모 물류창고 화재 진압의 어려움과 이 과정에서 보여지는 소방관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에 국민적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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