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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미천 홍수경보, '불과 50분' 뒤 4.7m 도달 비상

오늘 새벽, 경북 안동시 운산리 지방하천 미천 일대에 긴급 홍수경보가 발령되며 안동과 의성 지역 주민들이 밤사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했다. 낙동강홍수통제소가 2026년 7월 18일 오후 11시 40분, 수위 급상승으로 인해 홍수경보를 발령한 것이다.

당시 미천의 수위는 3.5m였으나, 통제소는 불과 50분 뒤인 19일 오전 0시 30분께 홍수경보 기준 수위인 4.7m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며 긴박한 상황을 알렸다. 이는 경보 발령 시점의 현재 수위가 홍수주의보 기준 수위인 4.3m와 홍수경보 기준 수위인 4.7m에 아직 미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매우 짧은 시간 내에 위험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는 예측 때문에 내려진 선제적 조치였다.

특히, 낙동강홍수통제소는 미천의 수위가 계획홍수위(5.29m)의 70% 수준인 경보위험 홍수위를 초과할 것으로 내다보고 홍수경보를 발령했다. 이는 단순히 현재 수치에 기반한 경보가 아니라, 향후 급격한 수위 상승에 대한 면밀한 예측이 반영된 것으로, 그만큼 상황의 심각성을 방증한다. 안동시와 의성군 일대가 홍수 주의 지역으로 지정된 것도 이 때문이다.

안동 미천 홍수경보, '불과 50분' 뒤 4.7m 도달 비상
[사진=연합뉴스]

이에 안동시와 의성군 당국은 즉시 주민들에게 하천변 접근을 자제하고, 비상시 대피 경로를 미리 확인하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촉구했다. 짧은 시간 안에 홍수경보 기준 수위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와 철저한 대비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낙동강홍수통제소는 미천 일대의 수위 변화를 실시간으로 감시하며 추가적인 상황 변화에 즉각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재난 문자 및 방송 등을 통해 지속해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며, 침수 우려 지역 주민들은 인근 고지대나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는 등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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