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멜로니, '브렉시트 10년 7번째' 英 총리 축하…흔들리는 정치 속 '전략적 동반자' 강조

이탈리아의 조르자 멜로니 총리가 앤디 버넘 영국 신임 총리 취임을 신속히 축하하며 양국 간 깊은 우정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조, 10년간 7명의 총리를 맞은 영국의 새로운 정치 시대에 국제사회의 이목이 집중됐다.

멜로니 총리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영국 제59대 총리로 공식 취임한 앤디 버넘 총리(56)에게 진심 어린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깊은 우정」을 기반으로 이탈리아와 영국이 △이민 문제 관리 △국제 위기 대응 등 유럽과 전 세계가 직면한 「핵심 현안」에서 「협력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멜로니 총리는 양국 관계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으며, 전임 키어 스타머 총리의 노고에도 감사의 뜻을 전하며 부드러운 정권 이양에 대한 존중을 나타냈다.

멜로니, '브렉시트 10년 7번째' 英 총리 축하…흔들리는 정치 속 '전략적 동반자' 강조
[사진=연합뉴스]

앤디 버넘 신임 총리는 2026년 7월 20일자로 영국의 새로운 리더십을 맡게 됐다. 그의 취임은 2016년 브렉시트 국민투표 이후 영국 정치가 겪어온 혼란의 역사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다. 지난 10년 동안 영국은 무려 일곱 명의 총리를 맞이하며 격동적인 변화를 겪었다. 더욱이, 버넘 총리는 2024년 7월 총선에서 압도적인 승리로 집권한 노동당 내에서도 불과 2년 만에 탄생한 두 번째 총리라는 점에서 집권당 내부의 빠른 리더십 교체를 시사하며, 영국의 정치적 불안정성이 여전히 현재 진행형임을 방증한다.

멜로니 총리가 버넘 총리의 취임을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축하하고 나선 것은 영국 신임 총리 체제 하에서도 이탈리아와 영국 간의 기존 협력 관계를 확고히 유지하고 더욱 발전시키려는 강한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멜로니 총리가 강조한 이민 문제 관리는 유럽연합(EU)의 주요 현안 중 하나로, 브렉시트 이후에도 영국과 이탈리아 양국이 긴밀한 공조를 통해 해결해야 할 공동 과제다. 국제 위기 대응에 있어서도 주요 7개국(G7) 회원국이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핵심 동맹국으로서 양국 간의 협력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국제 사회는 버넘 총리의 리더십 아래 이탈리아와 영국이 당면한 「핵심 현안」에서 어떤 구체적인 협력을 이어나갈지 주목하고 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치/사회

글로벌

정치/사회

경제

국내 증시

부동산

라이프

멜로니, '브렉시트 10년 7번째' 英 총리 축하…흔들리는 정치 속 '전략적 동반자' 강조 : 국제 : 재경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