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하이텍이 오늘 전일 대비 2.65% 오른 104,7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주가는 외국인 매수세 유입과 함께 시스템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10만원 선을 회복하며 견조한 상승세를 보였다. 파운드리 시장의 장기적 성장 전망이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코스피 시장에서 DB하이텍(000990)은 21일 전일 대비 2,700원(2.65%) 상승한 104,70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DB하이텍의 주가는 기관 투자자들의 관망세 속에서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폭을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전반적인 반도체 업종이 등락을 거듭하는 가운데, 파운드리 부문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견고한 주가 흐름을 보여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근 메모리 반도체 업황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반면, 시스템 반도체 특히 파운드리 산업은 인공지능(AI), 고성능 컴퓨팅(HPC) 등 신기술 수요에 힘입어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DB하이텍은 국내 유일의 8인치 파운드리 기업으로서 비메모리 반도체 생산에 특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전력 반도체(PMIC), 디스플레이구동칩(DDI) 등 핵심 제품의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안정적인 실적 기반을 다지고 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8인치 웨이퍼 기반의 파운드리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될 경우, DB하이텍의 독보적인 위치가 더욱 부각될 가능성이 크다. 업계에서는 스마트폰, 가전제품, 자동차 전장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비메모리 반도체 채택이 확대됨에 따라 DB하이텍의 수혜가 예상된다는 전망이 나온다. 하지만 이러한 긍정적 전망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와 주요 고객사들의 재고 조정 가능성은 잠재적인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수급 측면에서 살펴보면, 이날 외국인 투자자들은 DB하이텍에 대한 순매수를 기록하며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이는 단기적인 기술적 반등보다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파운드리 기업의 성장성에 베팅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기관 투자자들은 차익 실현 매물과 함께 관망세를 유지하며 수급의 균형을 맞추는 모습이었다. DB하이텍의 주가는 최근 변동성이 높은 흐름을 보여왔으나, 10만원 선을 중심으로 지지력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시장 관계자는 "시스템 반도체 시장의 견조한 수요가 예상되지만, 단기적으로는 주가가 밸류에이션 부담을 안고 있어 추가적인 상승을 위해서는 실적 개선 가시성 확보와 함께 수급 주체들의 일관된 매수세가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