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지만 들르기엔 너무 아까운 ‘낭만의 도시’ 파리. 2026년 7월 22일, 에어프랑스가 파리 샤를 드골 공항 환승객들에게 최대 4박까지 파리 여행의 기회를 제공하는 파격적인 관광 패키지를 선보이며 관광 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에어프랑스는 프랑스 공항 운영사 ADP그룹 산하 여행사 '엑스타임 트래블'과 손잡고 파리 샤를 드골 공항 환승 승객을 위한 체류형 관광 상품을 이날부터 공식 출시했다. 이 상품은 환승 승객이 최소 1박에서 최대 4박까지 파리에 머물며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예약은 출발 48시간 전까지 가능하며, 최소 환승 시간은 27시간 이상이어야 한다.
초기에는 파리의 상징적인 명소들을 둘러보는 '파리 필수 관광' 코스(에펠탑, 루브르 박물관 등 포함)와 파리 동쪽 외곽에 위치한 디즈니랜드로 향하는 2가지 코스가 제공된다. 특히, 이 패키지의 모든 고객에게는 좌석 등급과 관계없이 4성급 또는 5성급 호텔 숙박과 공항 왕복 교통편이 동일하게 제공된다는 점이 큰 매력이다.
이번 패키지 출시는 환승객들의 숨겨진 관광 수요를 적극적으로 발굴하려는 에어프랑스의 전략적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프랑스 항공·관광산업 연구기관이 지난 4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파리 환승객의 81%가 공항 밖 관광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브라질과 인도 여행객의 경우 그 비율이 90%를 넘어설 정도로 잠재 수요가 막대하다는 분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