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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둔화…동탄·기흥·구리 매수세 위축

서울의 상승폭은 소폭 줄어든 가운데 화성 동탄·구리 등 신규 규제지역의 아파트값 상승폭이 둔화했다.

한국부동산원이 23일 발표한 2026년 7월 셋째 주(7월 2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9%, 전세가격은 0.11% 상승했다.

수도권은 0.18%, 서울은 0.27% 올라 상승세를 유지했으며 지방은 0.00%로 보합을 나타냈다.

▲ 서울, 개발 기대감·우수 입지 중심 상승 거래 이어져

서울은 지난주 0.30%에서 이번 주 0.27%로 상승폭은 다소 줄었지만 상승세는 이어졌다.

부동산원은 "관망세가 일부 이어졌음에도 정주여건이 우수한 주요 단지와 개발 기대감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가 꾸준히 이어졌고 상승 거래가 나타났다"라고 설명했다.

강북권에서는 성북구(0.47%), 노원구(0.43%), 중구(0.42%), 종로구(0.40%), 중랑구(0.40%) 등이 상승을 주도했다.

강남권에서는 구로구(0.38%), 영등포구(0.35%), 금천구(0.32%), 강서구(0.29%), 송파구(0.29%) 등이 상승했다.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 경기·인천 상승세 유지…분당·수지 강세 두드러져

경기도는 0.17%, 인천은 0.01% 상승했다.

경기에서는 성남 분당구가 0.58%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용인 수지구(0.50%), 성남 중원구(0.49%)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화성 동탄구의 아파트값 상승폭은 지난주 0.73%에서 이번주 0.25%로 크게 둔화했다.

용인 기흥구의 아파트값은 지난주 0.59%에서 0.49%로, 구리시는 0.31%에서 0.27%로 각각 오름폭이 축소됐다.

동탄, 기흥, 구리 등 지역은 지난달 말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면서 매수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이천시(-0.12%)와 파주시(-0.10%)는 하락했다.

인천은 서해구(0.11%), 미추홀구(0.07%), 검단구(0.03%) 등이 상승했지만 남동구(-0.14%)와 영종구(-0.07%)는 하락했다.

▲ 지방은 혼조세…울산·전북 상승, 제주 하락

지방은 전체적으로 보합을 기록했다.

울산은 0.07%, 전북은 0.05%, 충북은 0.03%, 경남은 0.02% 상승했다.

반면 제주(-0.07%), 충남(-0.04%), 경북(-0.03%), 대구(-0.03%) 등은 하락했다.

세종시는 다정동과 고운동 대단지를 중심으로 0.04% 하락했고, 전남·광주는 0.04% 상승했다.

▲ 전세시장도 상승세…서울 0.27% 올라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11% 상승했다. 수도권은 0.19%, 서울은 0.27%, 지방은 0.04% 상승했다.

서울 전세시장은 임차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역세권과 학군지 등 정주여건이 우수한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 계약이 지속됐다.

노원구(0.43%), 성북구(0.42%), 강북구(0.39%), 중랑구(0.38%), 도봉구(0.37%) 등이 강북권 상승을 이끌었다.

강남권에서는 송파구(0.39%), 금천구(0.38%), 강동구(0.32%), 관악구(0.29%), 영등포구(0.28%) 등이 상승했다.

▲ 수도권 전세도 견조…용인 기흥·광명 상승폭 확대

경기도 전세가격은 0.17% 상승했다. 용인 기흥구가 0.60%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광명시(0.52%), 화성 동탄구(0.47%) 등이 상승했다.

인천은 영종구(0.15%), 부평구(0.12%), 계양구(0.11%), 서해구(0.11%)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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