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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홍진 감독, SF '호프'로 뉴욕 아시아 영화제 '액션시네마상' 수상…세계 무대 전율

‘곡성’으로 세계를 전율케 했던 나홍진 감독이 신작 SF 블록버스터 '호프'로 뉴욕 아시아 영화제 '다니엘 A. 크래프트 우수 액션시네마상'을 거머쥐며 또 한 번 글로벌 스포트라이트의 중심에 섰다. 2026년 7월 20일(현지시각) 그의 손에 쥐어진 이 권위 있는 상은 '호프'가 선사할 강렬한 SF 경험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다니엘 A. 크래프트 우수 액션시네마상’은 2002년 시작된 뉴욕 아시아 영화제의 공동 창립자인 다니엘 A. 크래프트(2013년 별세)를 기리기 위해 제정되었다. 이 상은 액션 영화 예술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영화인에게 수여되는 영예로운 상으로, 나홍진 감독은 수상 직후 「굉장히 묵직하고 좋은 상을 받게 되어 기분이 좋다」는 소감을 전하며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호프’는 제25회 뉴욕 아시아 영화제 센터피스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초청되어 7월 20일 북미 프리미어로 상영되었다. 나홍진 감독은 상영 후 진행된 질의응답 세션에 참여해 현지 관객들과 활발히 소통하며 작품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도왔다. 특히, 영화 '유전'(2018), '미드소마'(2019)를 연출한 아리 에스터 감독과 만나 영화에 대한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되어 영화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나홍진 감독, SF '호프'로 뉴욕 아시아 영화제 '액션시네마상' 수상…세계 무대 전율
[사진=연합뉴스]

이번 영화제에서는 '호프'의 상영과 함께 나홍진 감독의 모든 장편 연출작 회고전이 진행 중이다. 그의 데뷔작인 '추격자'(2008)를 시작으로 '황해'(2010), 그리고 전 세계 평단의 극찬을 받았던 '곡성'(2016)에 이르기까지, 나 감독의 독보적이고 강렬한 작품 세계가 뉴욕 관객들에게 폭넓게 소개되며 그의 연출력에 대한 깊은 존경과 관심을 증명하고 있다.

수상작 '호프'는 비무장지대 내 미지의 항구 '호포항'에 정체불명의 생명체가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예측 불가능한 사건들을 그린 SF 영화다. 충무로를 대표하는 배우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이 마을 사람 역할을 맡아 현실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여기에 할리우드 스타 마이클 패스벤더, 알리시아 비칸데르, 테일러 러셀이 외계인 역할을 맡는 파격적인 캐스팅으로 일찍이 큰 화제를 모았으며, 국내외 톱스타들의 조합이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낼지 기대를 모은다.

'호프'의 '액션시네마상' 수상과 성공적인 북미 프리미어는 나홍진 감독이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거장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음을 보여준다. 특히, 그의 전작 회고전과 할리우드 스타들의 출연은 그의 작품이 가진 보편적인 힘과 대중적 매력을 동시에 입증하는 대목이다. '호프'가 앞으로 국내외 관객들에게 어떤 충격을 선사할지, 나홍진 감독의 다음 행보에 전 세계 영화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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