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2026년 7월 2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AI 선언'을 통해 한국을 글로벌 AI 공급망 핵심 국가로 천명하며 K-반도체의 압도적 초격차 역량에 기반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글로벌 AI 시장의 폭발적 성장은 메모리 반도체 수요를 「아비규환」으로 몰아넣었다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말처럼 전례 없는 상황을 만들었다. 2026년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250% 성장한 약 1천2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러한 급증하는 수요 속에서 한국 반도체 기업들의 압도적인 시장 지배력은 더욱 공고해졌다. 특히 삼성전자는 올해 영업이익 400조원, SK하이닉스는 300조원 안팎을 기록하며 합산 700조원에 육박하는 천문학적인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서밋에는 엔비디아, 브로드컴, 오픈AI, 앤트로픽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 CEO들이 참석해 한국의 비전에 귀를 기울였다.
이러한 폭발적인 수요에 발맞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수천조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로 생산 역량 확대에 '올인'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평택캠퍼스 P5 1·2 라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그리고 호남권에 400조원을 들여 메모리 반도체 팹 2기 건설 등 총 2천430조원이라는 천문학적인 투자를 단행한다. 특히 용인 클러스터의 첫 팹 가동 시점을 당초 계획보다 1~2년 앞당겨 2029년 하반기로 확정하며 속도전을 펼친다. SK하이닉스 역시 총 1천100조원 규모의 중장기 투자를 통해 용인-청주-호남권을 잇는 AI 메모리 생산 벨트를 구축한다. 용인 클러스터에만 총 600조원을 투입하며 4번째 팹 완공 시점을 2033년으로 12년 앞당겨 초격차 리더십을 굳힌다는 전략이다.
정부 또한 K-반도체 기업들의 과감한 투자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지난 6월 29일 청와대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3대 메가 프로젝트'를 통해 전국적인 AI 산업 생태계 조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전력과 용수 등 필수 인프라의 조속한 확보, 정주 여건 개선, 그리고 과감한 규제 완화에 나선다. 청와대 주도로 매달 민관 합동 점검회의를 개최하며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면밀히 살피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으며, 이 대통령은 「결코 실망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호한 약속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