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부산시의회, '37석 야당' 맞설 전재수 시장 엄호 민주당 '대포 준비'

압도적 다수 야당의 공세에 침묵하던 부산시의회 민주당이 같은 당 소속 전재수 시장 시정을 엄호하기 위한 전열을 갖추며 오는 8월 28일부터 시작되는 임시회에서 박형준 전 시장 추진 사업 재검토를 둘러싼 치열한 논리 공방이 예고돼 부산시의회가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2026년 8월 1일 현재, 부산시의회는 전체 48석 중 국민의힘이 37석을 차지한 압도적 다수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이러한 의회 지형 속에서 민주당 소속 전재수 부산시장의 시정 방향에 대해 국민의힘은 시의회 출범 초기부터 강한 비판 공세를 펼쳐왔다.

특히 지난 7월 14일부터 28일까지 열린 임시회에서 국민의힘은 박형준 전 부산시장이 추진했던 주요 사업들의 재검토 방침을 강력히 비판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쟁점화된 사업은 사직야구장 재건축, 퐁피두 센터 부산분관 건립, 부산오페라하우스 '라 스칼라' 극장 오페라 초청 공연 등 시민 관심이 높은 대형 프로젝트들이다.

이에 대해 전재수 시장은 「정당한 절차나 과정, 정통성, 명분 없이 일거에 전면 재검토하거나 백지화하는 일은 절대로 없다」면서도 「시민 의견을 거쳐 보완·백지화하겠다」고 밝혀 여지를 남겼다.

부산시의회, '37석 야당' 맞설 전재수 시장 엄호 민주당 '대포 준비'
[사진=연합뉴스]

초기 야당의 공세에 침묵하던 민주당 시의원들은 반격 준비에 들어섰다. 한갑용 민주당 원내대표(부산진구2)는 오늘(8월 1일) '국민의힘 공세 파악이 끝났다'고 밝히며, 오는 8월 28일 시작되는 임시회에서 본회의 5분 자유발언 등 다양한 형식을 통해 본격적인 엄호사격을 예고했다.

이러한 민주당의 엄호사격은 이미 예열에 들어간 상태다. 조용우 민주당 시의원(비례대표)은 지난 7월 30일 성명을 통해 '라 스칼라' 초청 공연 재검토를 촉구하며 전재수 시장의 정책 방향에 힘을 실었다.

오는 8월 28일 임시회를 기점으로 전재수 시장의 정책 방향을 둘러싼 부산시의회 내 다수당 국민의힘과 소수 민주당 간의 공방은 더욱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요 사업 재검토의 '정책적 타당성과 시민 공감대'를 둘러싼 논쟁은 부산시의 핵심 사업 추진 방향과 시민 여론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치/사회

정치/사회

기업/산업

경제

국내 증시

부동산

라이프

부산시의회, '37석 야당' 맞설 전재수 시장 엄호 민주당 '대포 준비' : 정치/사회 : 재경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