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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스포츠카 페라리를 연상시키는 레드 컬러의 매혹적 디자인을 갖춘 노트북이 국내 출시됐다.
최근 몇 달전 국내 본격 진출한 대만 PC업체 에이서(Acer)의'페라리 원(Ferrari One)' 노트북 제품이 그것. 에이서는 레이싱 레드(Racing Red) 커버의 스포츠카 페라리 디자인을 채용한 넷북 '페라리원' 출시 발표회를 6일 열었다.
페라리원의 첫번째 특징은 우선 디자인의 차별성이다. 페라리원 넷북의 레이싱 레드 커버 위에는 노란색 스쿠데토 페라리(Scudetto Ferrari)로고가 덧입혀 장식돼 있고, 커버 이외에도 4개의 아래 받침 부분에 자동차 바퀴 무늬를 새겨 넣는 등 스포츠카 페라리 이미지를 연상케 했다.
또한 커버를 열면,터치패드에도 페라리 로고를 새겨 넣었으며, 페라리 홈페이지(www.ferrari.com)로 바로 연결되는 단축키도 제공되고 있어 페라리 브랜드 제품만의 특별한 느낌을 갖게 만든다.
페라리 자동차가 힘과 속도를 중시하는 경향을 갖는것처럼 '페라리원'도 사용자에게 빠른 속도와 안정적인 멀티 태스킹 기능을 제공한다고 에이서 측은 밝혔다.
이 제품은 320GB 하드디스크와 2GB DDR2 800MHz메모리, AMD의 차세대 '비전(Vision)' 기술 기반 울트라씬 플랫폼 등을 탑재, 기존 넷북 제품들에 비해 성능을 대폭 강화했다.
또한 1366x768 해상도와 16대9 비율의 11.6인치 모니터를 갖췄으며, HD LED 백라이트 LCD를 장착한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페라리원 넷북은 에이서의 노트북 제품중 최초로 윈도우7 기반으로 출시되는 제품이며, 6셀 배터리 장착시 무게는 1.5kg에 최대 사용시간은 5시간이다.
밥 센 에이서 동북아시아 총괄 대표는 "페라리가 세계적인 명차로 불리는 것은 설계 단계부터 제품이 완성될 때까지 수작업으로 꼼꼼이 작업해 성능과 디자인 모두 우수성을 인정받기 때문"이라며 "페라리원도 우수한 성능과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최고의 명품 넷북으로 자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신제품 '페라리 원' 넷북의 가격은 100만원 미만대로 정해졌으며, 정식 국내 출시는 11월 2주경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페라리와 파트너십을 맺고 만들어진 브랜드 노트북이 국내 시장에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에이서의 넷북 '페라리원' 출시 이후 국내 소비자들의 반응과 판매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