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서울시, 신재생에너지 보급…에너지복지와 연계 추진

내년 임대공동주택 7개소에 31억 원 투자‥ 350kW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서울시는 저소득층 에너지복지와 연계한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을 위해 2010년 임대공동주택 7개소에 31억원을 투자하여 350kW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한다고 24일 밝혔다.

2010년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예정인 임대공동주택은 중랑구 면목, 신내10, 신내12 및 양천구 신트리2, 신정학마을2, 강남구 대치1, 수서1단지 등으로 각 50kW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공용전력의 일부를 분담하게 할 계획이다.

350kW의 태양광 발전시설은 연간 약 447MWh의 전력을 생산하여 약 3천6백 만원의 공용전력요금을 절감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세대별 관리비도 절약되어 주민의 에너지비용이 줄어들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2008년에는 노원구 월계사슴1, 중계3단지 등 2개소, 2009년에는 강서구 가양4, 가양5, 방화2-1, 방화11, 노원구 공릉1단지 등 5개소에 태양광 발전시설이 설치된 바 있다. 태양광 발전시설이 설치된 아파트의 주민들은 태양광 발전시설이 아파트 옥상에 설치된 것이 신기하면서도 관리비가 줄어들어 환영하는 분위기다.

또한, 한국소아마비협회 정립회관, 은하어린이집 등 30개 사회복지시설에도 43억원을 투자하여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2010년에 서울시는 어린이집 12개소, 노인복지시설 5개소, 장애인복지시설 3개소, 복합시설·기타 10개소 등 30개 복지시설에 태양광 223kW, 태양열 2,103㎡, 지열 440RT를 설치할 계획이다.

올해에 태양열 282㎡를 설치한 인덕원 노인전문요양원은 온수급탕 비용의 50% 이상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태양광 5kw를 설치한 중곡1동 어린이 집의 경우에도 전기요금을 30% 정도 절감하는 등 30개 복지시설에서 연간 전기 285MWh, 열 3,300Gcal를 생산하여 복지시설의 에너지비용을 상당량 줄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서울시는 기대했다.

현재까지 서울시는 2008년에 구로화원복지관 등 3개소에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시설을 설치한 데 이어, 올해에는 송파노인전문요양원 등 35개소 사회복지시설에 신재생 에너지를 보급한 바 있다.

그 외 공공시설에도 신재생에너지를 지속적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2010년에는 마포청소년수련관 태양열 200㎡ 등 60개소의 공공시설에 태양광 1,626kw, 태양열 606㎡, 지열 170RT를 설치할 계획이다.

2007년에 청계천유지용수용 태양광 300kw 등 4개소, 2008년에 마포아트센터 태양열 456㎡ 등 8개소에 이어 올해에는 서울대공원에 지열 170RT 등 40개소에 신재생 에너지를 보급한 바 있다.

한편, 서울시는 공공임대, 영구임대 등 230개 임대주택단지와 각종 복지시설에 지속적으로 신재생 에너지를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가 추진하고 있는 임대공동주택 및 복지시설 신재생 에너지시설 설치사업은 신재생 에너지 이용 확대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 효과는 물론 저소득층을 위한 에너지복지 증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을 수 있는 정책모델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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