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재무상 "한국 국채 매입 검토"
한국 국채 매입은 일본 정부가 처음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이미 외화보유액으로 일본 국채를 매입해 보유하고 있다.
일본의 아즈미 준 재무상은 이날 각의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한국 국채 매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다음 달 3일 필리핀에서 열리는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한국 측과 국채 매입을 협의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아사히신문은 이날 일본 정부가 외화보유액을 활용해 한국이 발행한 원화 국채를 매입하겠다는 방침을 한국 정부에 전달해 이미 승낙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금융분야의 협력을 통해 지역의 금융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한국 국채를 사들이기로 했다.
지난해 10월 한일 정상회담에서는 통화 위기시 외화를 융통할 수 있는 통화 스와프 규모를 130억 달러에서 700억 달러로 확충한 바 있다.
일본은 지난달 중국과도 위안화 국채를 최대 103억 달러어치 매입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한국과 중국, 일본은 아세안(ASEAN)과 협력해 역내 자금지원 체계인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 체제'의 통화 스와프 규모를 1천200억 달러에서 2천400억 달러로 배증하는 방안도 조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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