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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천무' 유럽공세

최우철 기자

29조8000억원 규모 유럽 방산시장을 겨냥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천무' 공세가 본격화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5일 유럽 내 노후 다연장로켓 교체 수요를 겨냥해 대규모 수출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유럽 전체에서 교체가 필요한 다연장로켓은 1183대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회사는 전날 NATO 30개국 대사단을 초청한 전략대화를 개최하며 유럽 진출 의지를 공식화했다. 손재일 대표는 "NATO 방위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미 노르웨이와 폴란드에 천무 수출 계약을 체결 완료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추가 유럽 수주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유럽 내 M270 계열 노후화와 동유럽의 구소련제 플랫폼 교체 필요성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적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올 1분기 매출은 6조1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102억원으로 26.7%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증권가도 긍정적이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목표가를 200만원으로 11.1% 상향 조정했다. 2028년까지 주당순이익(EPS) 연평균 37% 성장률을 전망하며 연간 영업이익 4조2731억원을 예상했다.

프랑스 등 추가 유럽 수주 가능성도 높아지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글로벌 방산기업 도약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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