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통일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에 4선 의원 출신 외교통 강창일을 전격 발탁했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16일 "강창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에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강창일은 4선 국회의원, 한일의원연맹 의장, 전 주일본대사를 역임한 '트리플 크라운' 경력의 소유자다.
청와대는 강창일에 대해 "근대사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정파를 초월해 평화협력을 추진해온 국가 원로"라고 평가했다. 특히 주일본대사 재임 중 한일관계 개선에 기여한 외교적 경륜을 높이 샀다.
이날 강창일과 함께 김귀옥 한성대 교수가 진실화해위 상임위원에, 이창훈 서울대 환경대학원 특임교수가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 위원장에 동시 임명됐다.
민주평통은 대통령 직속 헌법기관으로 평화통일정책 자문과 통일 의지 결집 역할을 담당한다. 수석부의장은 의장인 대통령을 보좌하며 실질적인 업무를 총괄하는 핵심 보직이다.
정치권에서는 강창일의 임명이 이재명 정부 통일정책의 새로운 전환점을 시사한다고 분석하고 있다. 한일의원연맹 의장을 역임한 그의 경험이 남북관계뿐 아니라 한반도 주변국과의 협력 확대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강창일의 외교적 경륜이 남북관계 개선과 통일 담론 발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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