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흥국생명, FA 정호영 5억4000만원 영입

김현수 기자

흥국생명이 FA 최대어 정호영을 여자부 보수 최대 한도금액인 5억4000만원에 영입하며 다음 시즌 우승후보로 급부상했다.

흥국생명은 16일 정호영과 3년 총액 5억4000만원(연봉 4억2000만원 옵션 1억2000만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내년 시즌부터 변경된 여자부 보수 최대 한도금액 5억4000만원을 그대로 제시한 파격 행보다.

2019년 신인드래프트 1순위로 입단한 정호영은 정관장 등 4개 구단의 치열한 쟁탈전 끝에 흥국생명을 선택했다. 요시하라 도모코 감독은 "정호영은 FA 영입 명단 1순위였다"며 직접 영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정호영은 2025-2026시즌 세트당 블로킹 0.67개를 기록하며 4위를 차지했다. 높이와 수비력을 겸비한 그의 합류로 흥국생명은 전 포지션 강화를 완성했다.

흥국생명은 앞서 아시아쿼터 자스티스 야우치(일본, 아웃사이드 히터)를 영입한 바 있다. 도로공사·IBK기업은행·페퍼저축은행을 제외한 모든 팀이 관심을 보였던 정호영까지 확보하며 전략적 영입을 성공시켰다.

FA 협상 마감일인 21일을 앞두고 또 다른 FA 최대어 세터 김다인의 향방과 흥국생명의 추가 영입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높이와 수비력 보강 목표를 달성한 흥국생명이 내년 시즌 우승후보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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