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의 관심을 받았던 대전 동물원 탈출 늑대 '늑구'가 9일 만에 무사히 생포되어 동물원으로 돌아갔다.
17일 오전 대전 동물원에 따르면 지난 8일 동물원을 탈출한 늑대 '늑구'가 이날 새벽 수색대에 의해 건강한 상태로 발견돼 안전하게 포획됐다고 밝혔다.
수색대원들은 이날 새벽 동물원 인근 비탈진 지역에서 랜턴과 그물 등 전문 장비를 동원해 늑구를 생포하는 데 성공했다. 9일간 계속된 밤샘 수색 작전이 마침내 결실을 맺은 것이다.
동물원 관계자는 "늑구의 건강 상태를 면밀히 검진한 결과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현재 동물원 내 안전한 사육장으로 복귀해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늑구는 지난 8일 동물원에서 탈출한 후 전국적인 화제가 되며 시민들의 안전 우려와 함께 무사 귀환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동물원과 소방서, 경찰 등이 연일 수색 작전을 펼치며 늑구의 행방을 찾기 위해 노력해왔다.
한편 이번 사건으로 동물원의 보안 시설과 관리 체계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동물원 측은 재발 방지를 위한 시설 보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늑구의 안전한 복귀 소식에 그동안 걱정했던 시민들과 전국의 관심을 보낸 이들은 안도의 표정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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