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2NE1 박봄이 지난달 동료 산다라박의 마약 의혹을 폭로한 지 한 달 만에 이를 '없던 일'로 하겠다며 180도 입장을 바꿔 충격을 주고 있다.
박봄은 17일 자신의 SNS에 자필편지를 올려 "산다라박 언니에 대해 지난달 했던 말들을 모두 없던 얘기로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나이 차도 많이 나고 말도 안 되는 일이었다"며 자신의 과오를 인정했다.
특히 박봄은 산다라박을 "필리핀의 공주이자 우리 팀의 브레인"이라고 재평가하며 "4명이 다시 만난 게 기적 같은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지난 3월 자신이 산다라박의 마약 사용 의혹을 제기하며 격렬히 비난했던 것과는 정반대 모습이다.
앞서 박봄은 3월 중순 SNS를 통해 산다라박이 마약을 사용했다고 폭로했고, 이에 산다라박은 강력 반박하며 박봄을 언팔로우하는 등 갈등이 심화된 바 있다. 당시 박봄의 주장은 자신의 과거 애더럴 복용 논란을 빌미로 한 것이었다.
하지만 박봄은 이날 올린 자필편지도 게시 직후 삭제해 또 다시 논란을 키웠다. 이는 그가 최근 보여온 'SNS 게시-즉시 삭제' 패턴의 반복으로, 팬들 사이에서는 그의 건강 상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박봄은 지난해 8월부터 건강상 이유로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반복되는 폭로와 번복, 삭제 행보로 인해 2NE1의 재결합 가능성에도 의문이 제기되면서 후속 상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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