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달 복귀 성공에도 여전한 음모론

강혜경 기자

NASA의 아르테미스 2호가 54년 만에 달 궤도 비행에 성공했지만, 여전히 아폴로 달 착륙 음모론이 지속되고 있어 과학적 성취와 대중 인식 간 괴리가 드러났다.

21일 NASA 본부에서 직접 취재한 결과, 아르테미스 2호 성공 발표 직후에도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조작 의혹' 댓글이 빈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NASA 공식 발표 영상 댓글란에는 "54년 전에도 거짓말했는데 지금도 마찬가지" 등의 반응이 잇따랐다.

아폴로 11호가 1969년 달 착륙에 성공한 지 반세기가 넘었지만, 일부에서는 여전히 "스튜디오에서 촬영된 가짜"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이번 아르테미스 2호 임무 역시 같은 의혹에 직면한 상황이다.

NASA 관계자는 "현재의 고해상도 위성 기술로 달 표면의 아폴로 착륙 흔적을 명확히 확인할 수 있다"며 "과학적 증거는 충분하다"고 반박했다.

우주과학 전문가들은 "54년간의 기술 발전에도 불구하고 음모론이 지속되는 것은 과학 리터러시 부족과 정보 편향성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은 2025년 달 착륙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과학적 성과와 대중적 신뢰 사이의 간극을 좁히는 것이 새로운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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