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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창단 최다 12연패 '충격'…LG, 5월 마지막 날 선두 굳히기

강혜경 기자

2026년 5월의 마지막 날, 프로야구 KBO리그는 창단 최다 12연패의 수렁에 빠진 SSG 랜더스의 비극과 KIA 타이거즈 3연전을 싹쓸이하며 선두를 굳건히 한 LG 트윈스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리는 드라마를 연출하며 막을 내렸다.

SSG 랜더스는 2026년 5월 3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패배하며 창단 최다 기록인 12연패의 불명예를 경신했다. 이는 5월 30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11연패를 기록하며 이미 팀 최다 연패 기록을 세운 지 하루 만에 다시 뼈아픈 역사를 쓴 것이다. 2026 KBO리그는 5월 내내 예측 불허의 순위 경쟁을 펼쳤으나, SSG는 이 기간 부진을 면치 못하며 연패의 늪에 깊이 빠져들었다.

반면 LG 트윈스는 꾸준한 경기력으로 선두권을 형성하며 리그의 중심에 섰다. LG는 5월 30일 오지환 선수의 결승포에 힘입어 KIA 타이거즈를 꺾고 35일 만에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이어 5월 31일에도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3연전을 싹쓸이, 선두 자리를 더욱 굳건히 지켰다. 5월 마지막 날, 톱3인 LG 트윈스와 KT 위즈, 삼성 라이온즈는 모두 승리하며 1~3위 순위 변동 없이 5월을 마감했다.

중위권 팀들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뜨거운 5월을 보낸 KIA 타이거즈는 28승 1무 25패를 기록하며 4위에 올랐고, 반등에 성공한 한화 이글스는 27승 25패로 5위에 자리했다. 특히 한화는 5월 승차 마진을 -5에서 7로 끌어올리는 놀라운 저력을 보이며 6월 리그 판도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었다. 두산은 25승 1무 28패로 6위를 유지하며 중위권 다툼을 이어갔다.

SSG 창단 최다 12연패 '충격'…LG, 5월 마지막 날 선두 굳히기
[사진=AI 생성]

하위권에서는 NC 다이노스(22승 1무 29패), SSG 랜더스(22승 1무 30패), 롯데 자이언츠(21승 1무 30패), 키움 히어로즈(20승 1무 34패)가 고전을 면치 못했다. 롯데는 5월 승률 0.480을 기록하며 반등의 여지를 남겼으나, 연패의 늪에 빠진 SSG는 최하위권 탈출에 비상이 걸렸다.

한편, 개막 첫 달인 3~4월에는 KT 위즈가 19승 9패, 승률 0.679를 기록하며 리그 초반 돌풍을 일으켰다. 외국인 투수들과 FA 이적생 김현수, 최원준의 활약이 팀의 초반 강세를 이끌었다.

2026년 5월은 KBO리그에 예측 불허의 드라마를 선사하며 막을 내렸다. 창단 최다 연패의 굴욕을 겪은 SSG 랜더스가 과연 6월에는 반등에 성공할지, 그리고 상위권 팀들의 치열한 선두 경쟁과 중위권 팀들의 대반전은 계속될지, 2026 KBO리그의 다음 페이지가 더욱 기다려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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