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찬대 민주당 후보, 인천시장 개표 초반 62.68% 득표하며 유정복 후보에 압도적 우위

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후보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인천광역시장 개표 초반 60%를 상회하는 득표율을 기록하며 독주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개표율 14.66% 상황에서 박 후보는 14만 431표를 얻어 현직 시장인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를 26.36%포인트 차로 크게 앞서 나갔다. 개혁신당 이기붕 후보는 0.98%의 득표율로 3위에 머물며 상위 두 후보와 큰 격차를 보였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인천광역시장 선거 개표 초반 과정에서 60%대 이상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집계에 따르면 개표가 14.66% 진행된 시점에서 박 후보의 득표수는 14만 431표로 나타났다. 이는 2위인 유정복 후보와의 격차를 조기에 벌리며 당선권에 한 발짝 다가선 결과로 해석된다. 인천 지역의 투표함이 열리기 시작한 지 약 수 시간 만에 나타난 이 같은 수치는 야권의 강세가 뚜렷함을 방증한다.

국민의힘 소속 현직 시장인 유정복 후보는 8만 1,384표를 획득하며 36.32%의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유 후보는 시정 연속성과 안정적인 발전을 강조하며 재선에 도전했으나 개표 초반 흐름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는 양상이다. 특히 박 후보와의 득표율 차이가 26%포인트 이상 벌어지면서 집권 여당의 수도권 방어선에 비상이 걸렸다. 개표 초반의 수치임에도 불구하고 두 자릿수 이상의 격차는 향후 개표 과정에서 유 후보 측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개혁신당 이기붕 후보는 2,207표를 얻어 0.98%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제3지대의 한계를 드러냈다. 이 후보는 기존 양당 정치의 폐해를 지적하며 대안 세력으로서의 입지를 다지려 했으나 유권자들의 선택을 이끌어내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평가된다. 1% 미만의 낮은 득표율은 인천 지역 내 중도층이나 무당층의 표심이 개혁신당보다는 거대 야당인 민주당으로 결집했음을 시사한다. 이는 이번 선거가 철저하게 양강 구도로 치러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인천 지역의 이번 개표 현황은 단순한 인물 대결을 넘어 정당 지지세의 변화를 반영하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박찬대 후보가 기록 중인 62.68%의 득표율은 민주당의 전통적인 지지층 결집과 더불어 중도 확장성이 주효했음을 나타낸다. 시장 질서의 효율성보다는 지역 내 복지와 정권 견제론에 힘을 실어준 유권자들의 의사가 초반 득표율에 고스란히 투영된 결과다. 개표 초기 단계에서 확인된 이러한 지지율 격차는 인천의 정치적 지형 변화를 예고하는 지표가 된다.

전문가들은 개표 초반의 격차가 최종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하며 신중한 접근을 주문했다. 선거 분석 전문가는 "개표율이 15%에 육박하는 시점에서 20%포인트 이상의 격차가 발생하는 것은 통계적으로 뒤집기 어려운 수준의 차이다"라고 분석했다. "특히 인천과 같은 대도시 지역에서는 초반 개표 결과가 전체적인 민심의 향배를 정확히 반영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전문가의 설명이다. 이러한 권위 있는 분석은 현재 박 후보의 독주 체제가 우연이 아님을 뒷받침한다.

법치와 공정의 관점에서 볼 때 이번 선거의 투명한 개표 관리는 향후 행정의 정당성을 확보하는 핵심 요소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실시간으로 득표 현황을 공개하며 개표 과정의 무결성을 유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각 후보 캠프 역시 개표 참관인을 통해 현장을 모니터링하며 한 표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엄격한 감시 체계를 가동 중이다.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가 법적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진행되는 과정 자체가 시장 경제의 안정성을 지탱하는 근간이 된다.

다만 개표율이 아직 14.66%에 불과하다는 점은 유정복 후보 측이 기대를 걸고 있는 마지막 변수다. 보수 성향이 강한 원도심 지역이나 특정 자치구의 투표함이 본격적으로 열릴 경우 득표율 격차가 좁혀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선거 결과는 모든 투표함이 열리고 최종 집계가 완료될 때까지 확정된 것이 아니라는 신중론도 여전히 유효하다. 기계적 중립성을 고려할 때 현재의 압도적 수치가 선거 전체의 최종 결과라고 단정 짓기에는 이른 시점이다.

향후 개표가 진행됨에 따라 박찬대 후보가 현재의 60%대 득표율을 유지하며 당선을 확정 지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박 후보가 시장에 당선될 경우 인천의 광역 행정 기조는 대대적인 변화를 맞이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수도권 전체의 정책 지형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유정복 후보의 추격 여부와 이기붕 후보의 최종 득표율 역시 인천 지역 소수 정당의 입지를 가늠하는 척도가 될 것이다. 유권자들은 밤사이 이어질 개표 방송을 통해 인천의 새로운 수장이 누가 될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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