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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브라질서 ‘앱스토어 개방’…결제·유통 규제 변화

애플이 브라질의 반독점 규제 당국인 경제방위위원회(CADE)와의 합의에 따라, 브라질 내 앱 개발자들에게 대안적인 앱 마켓플레이스를 통한 iOS 앱 배포와 외부 결제 시스템 도입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2022년부터 이어져 온 분쟁을 지난해 12월 애플이 매듭짓기로 합의하면서 실행된 후속 절차다. 이로써 브라질 내 개발자들은 앱스토어라는 단일 경로에서 벗어나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 인앱 결제 강제 조항 철폐와 외부 결제 허용

이번 정책 변화의 핵심은 앱스토어를 통해 배포되는 앱 내에서 개발자가 직접 대안적인 결제 수단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다.

또한, 사용자들을 앱 외부 웹사이트로 안내하여 결제를 완료하도록 유도하는 방식도 허용된다.

애플은 이번 업데이트가 개발자들에게 디지털 재화와 서비스를 판매함에 있어 애플의 인앱 결제 시스템 외에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그동안 폐쇄적인 생태계를 고수해 온 애플의 정책에 상당한 변화를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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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Photo : [AP/연합뉴스 제공])

▲ 보안 강화와 안전장치 마련 병행

애플은 개방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보안 대책도 함께 도입했다. 대안 앱 마켓플레이스에 대한 승인 요건을 강화하고, 앱의 악성 소프트웨어 여부를 확인하는 '앱 노타이제이션(App Notarization)' 절차를 의무화했다.

아울러 어린 사용자들이 부적절한 콘텐츠에 노출되지 않도록 보호하기 위한 안전장치도 마련했다.

애플은 이와 동시에 대안 마켓이나 결제 시스템 사용 시 악성 코드 유입, 사기, 개인정보 유출 등의 보안 위협이 증가할 수 있음을 경고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새로운 정책과 기능들은 18일부터 배포된 iOS 26.5 업데이트를 통해 브라질 내 개발자들이 즉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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