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주가가 인공지능(AI) 핵심 연구진의 추가 이탈 소식에 다시 하락했다.
최근 AI 분야 핵심 인재들이 잇따라 경쟁사로 이동하면서 구글의 AI 경쟁력과 장기적인 연구개발 역량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AI 핵심 연구원 추가 이탈에 주가 약세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주가가 인공지능(AI) 핵심 연구진의 추가 이탈 소식에 다시 하락했다.
최근 AI 분야 핵심 인재들이 잇따라 경쟁사로 이동하면서 구글의 AI 경쟁력과 장기적인 연구개발 역량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AI 핵심 연구원 추가 이탈에 주가 약세
25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알파벳 주가는 프리마켓 거래에서 1.3% 하락한 340.82달러를 기록했다.
기술주 전반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나타난 약세로, 지난주 AI 핵심 개발자들의 퇴사 이후 이어지고 있는 매도세가 더욱 심화되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알파벳 주가는 준틴스(Juneteenth) 연휴 직전 종가보다 7.4% 낮은 수준에서 거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됐다.
▲ 제미니 개발 주역, 앤트로픽으로 이동
블룸버그는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구글의 AI 연구원 요나스 아들러(Jonas Adler)와 알렉산더 프리첼(Alexander Pritzel)이 앤트로픽(Anthropic)으로 이직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두 연구원은 구글의 대형언어모델(LLM) '제미니(Gemini)' 개발을 주도한 핵심 인물들로 알려져 있다.
제미니는 앤트로픽의 대표 AI 모델 '클로드(Claude)'와 직접 경쟁하는 생성형 AI 모델이다.

▲ 알파벳 잇따른 핵심 인재 유출
알파벳은 이번 주 초에도 AI 분야 핵심 인재들의 퇴사 소식으로 큰 충격을 받았다.
AI 연구의 핵심 인물인 존 점퍼(John Jumper)는 앤트로픽으로, 노암 샤지어(Noam Shazeer)는 오픈AI(OpenAI)로 각각 이직한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이 전해진 월요일 알파벳 주가는 5% 급락하며 1년여 만에 가장 큰 일일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번 추가 이탈 소식은 AI 인재 유출이 일회성 사건이 아니라는 우려를 더욱 키우고 있다.
▲ 딥마인드 CEO "연구 인력은 여전히 최고"
반면 구글 AI 연구조직 딥마인드(DeepMind)의 데미스 허사비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주 프랑스 칸에서 열린 행사에서 인재 경쟁에 대해 자신감을 나타냈다.
허사비스 CEO는 "우리는 어떤 AI 연구소보다도 가장 크고 폭넓은 연구진을 보유하고 있다"며 치열한 인재 확보 경쟁 속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주니어 연구진까지 이탈 확산
그러나 업계에서는 핵심 연구원뿐 아니라 최근 며칠 사이 다수의 주니어 연구원과 엔지니어들까지 회사를 떠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내부 인력 유출이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AI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연구 인력 확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으며, 막대한 보상과 연구 자율성을 앞세운 AI 스타트업들이 구글을 비롯한 빅테크 기업들의 핵심 인재를 적극적으로 영입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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