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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코로나19 발생현황 (종합)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확진자 506명·누적 10만3088명

31일 코로나19 발생현황
▲ 31일 코로나19 발생현황, 자료: 방대본.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오늘(3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일별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506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10만3088명이 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37명 늘어 6327명,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등이 필요한 위중증 환자는 6명 늘어 108명이다. 사망자는 2명 늘어난 1731명, 치명률은 1.68%다.

코로나19 검사자 수는 4만3801명으로 1.16%(506명)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별로 분류하면 지역발생이 491명으로 서울 156명, 경기 106명, 인천 25명 등 수도권에서 287명, 그 외 부산 58명, 경남 21명, 강원 16명, 충북 21명, 대구 15명, 경북 6명, 전북 20명, 울산 11명, 충남 8명, 대전 7명, 광주 2명, 세종 17명, 제주 2명이다.

해외유입은 15명으로 공항·항만 입국 검역단계에서 7명,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8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10명, 외국인은 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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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필리핀 4명, 인도네시아 1명, 방글라데시 2명, 헝가리 1명, 폴란드 1명, 프랑스 1명, 미국 4명, 시에라리온 1명이다.

국내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확산 여파가 지속되면서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수도권에서는 사우나와 직장, 병원과 관련해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했으며, 그 외 지역에서는 유치원, 농장 등과 관련한 새 감염사례가 확인됐다.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사례 비율은 26.1%에 이른다. 지난 17일부터 전날까지 최근 2주간 방역당국에 신고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205명 가운데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1620명에 이른다.

서울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구로구의 한 사우나와 관련해 25일 이후 총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종사자가 4명, 이용자가 4명, 확진자의 가족과 지인이 9명이다.

또 서초구 텔레마케팅 업체에서는 27일 이후 종사자 14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 지역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성남시 수정구의 경영컨설팅과 관련해선 23일 이후 19명이 확진됐다. 이 가운데 업체 방문자가 11명, 확진자의 가족과 지인이 8명이다.

수원시 팔달구 소재 대학병원과 관련해서는 22일 이후 1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의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서구의 회사 및 가족 사례에서 26일 이후 13명이 확진됐다.

이 밖에 서울 관악구 직장-인천 집단생활(누적 61명), 관악구 교회(18명), 경기 성남시 외국인모임(38명), 경기 용인시 교회-직장(26명) 등 기존 감염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더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먼저 충청 지역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충남 아산의 한 유치원과 관련해 25일 이후 9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교직원이 1명, 원아가 6명, 기타 분류 사례가 2명이다.

또 충북 증평군 유학생과 관련해서는 29일 이후 11명이 확진됐다.

전북의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전주시 농장 사례에서 28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가족과 동료, 마을주민 등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가 13명으로 늘었다.

방대본의 코로나19 발생현황 중 기존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부산 노래주점과 관련해 19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90명이 됐다.

이 밖에 대전 서구 주점(누적 26명), 충북 청주 영어학원(17명), 전북 완주군 제약회사(39명), 대구 동구 목욕탕(27명), 부산 연제구 노인복지센터(35명), 부산 해운대구 교회 2번 사례(20명) 등과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