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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코로나19 발생현황 (12시)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확진 511명·누적 3만5163명

2일 코로나19 발생현황
2일 코로나19 발생현황
▲ 2일 코로나19 발생현황, 자료: 방대본.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일별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2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11명, 총 누적 확진자수는 3만5163명이었다.

방역당국이 이미 '3차 유행'을 공식화한 가운데, 최근 신규 확진자 수는 연일 400∼500명대를 기록하면서 빠르게 늘고 있다. 감염병 전문가들은 물론 방역당국조차 현 추세가 이어지면 1∼2주 뒤에는 하루 확진자가 1000명까지 나올 수도 있다고 경고한 상태다.

이 같은 전망이 나오는 것은 최근 들어 각종 소규모 모임과 학교, 학원, 주점, PC방 등 다양한 일상 공간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연일 전국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는 데다, 바이러스 생존에 더욱 유리한 겨울철로 접어든 데 따른 것이다.

◆ 정오까지 주요 발생 현황, 신규 82명·누계 600명

먼저 서울에서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강남구 학원 관련으로 지난 29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7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8명이다.

또한 강남구 콜센터 관련, 지난 29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8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으로는 총 9명으로 늘었다.

특히 마포구 홈쇼핑 업체 관련으로는 지난 26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7명이 추가 확진,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8명이다.

구로구 고등학교 관련으로는 접촉자 조사 중 3명이 추가 확진, 누적으로는 총 11명이 됐다.

강서구 댄스교습 관련으로도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219명에 이른다.

비수도권에서는 먼저 충북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청주시 화학회사 관련으로 지난 29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8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8명이다.

또한 대전 지역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유성구 주점 관련으로 지난 29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8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9명이다.

전북 지역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군산시 아파트 보수업체 관련, 지난 1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이다.

경북 지역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경산시 국악강습 관련으로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44명이다.

부산 지역의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사상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접촉자 조사 중 2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으로는 총 32명이 됐다.

또 부산·울산 장구강습 관련, 접촉자 조사 중 10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58명에 이른다.

끝으로 경남 지역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진주시 단체연수 관련으로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82명이다.

◆ 해외 유입 확진자 18명

한편, 해외 유입 확진자는 공항·항만 입국 검역단계에서 6명,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12명이 확인됐으며 내국인이 11명, 외국인은 7명이다.

☞ 세계 코로나19 발생현황 보기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멕시코가 4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러시아 3명, 미얀마 2명, 필리핀·인도·인도네시아·폴란드·프랑스·독일·헝가리·과테말라·케냐 각 1명이다.

사망자는 전날 발생하지 않아 누적 526명을 유지했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50%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101명이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180명 늘어 누적 2만8065명이 됐다. 반면 현재 격리된 상태로 치료 중인 환자는 331명 증가한 총 6572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검사 건수는 총 310만6970건으로, 이 가운데 300만6653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6만5154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2만2973건으로, 직전일(2만2825건)보다 148건 많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2.22%로, 직전일의 1.98%(2만2825명 중 451명)보다 소폭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13%(310만6970명 중 3만5163명)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