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영태

6·3 지방선거 민주당 13개 광역단체 석권, 수도권·부산 권력 교체와 재보궐 압승
더불어민주당이 16개 광역단체장 중 13곳을 확보하며 지방 권력의 지형도를 완전히 재편했다. 국민의힘은 대구·경북과 경남 등 전통적 강세 지역 3곳을 지키는 데 머물렀으며, 수도권과 부산 등 주요 승부처는 모두 야권의 손을 들어줬다. 재보궐선거 역시 민주당이 14곳 중 10곳을 차지하며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만에 치러진 정권 안정론에 무게가 실렸다.

서울시선관위 잠실7동 투표함 이송 강행 중단 결정,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부른 행정 파행
서울특별시 선거관리위원회가 투표용지 부족으로 투표 시간이 연장되었던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의 투표함 이송을 강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번 사태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행정 착오로 인해 투표 종료 후에도 개표 절차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하는 파행을 빚고 있다.

'대통령의 복심' 우상호, 강원도정 4년 만에 탈환... 김진태와 초박빙 접전 끝 신승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후보가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를 꺾고 4년 만에 강원도정을 탈환하는 데 성공했다. 우 당선인은 선거 초반부터 유지해 온 선두 자리를 개표 막판까지 지켜내며 이른바 '와이어 투 와이어(wire-to-wire)' 승리를 확정 지었다. 이번 결과로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 동력은 강원 지역에서 새로운 전기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울산 광역의회 국민의힘 13석 확보하며 압승... 보수 지형 견고함 확인
국민의힘이 울산광역시의원 선거에서 전체 19개 선거구 중 13곳을 휩쓸며 압도적 과반 의석을 확보했다. 중구와 남구의 모든 의석을 석권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5석, 진보당은 1석을 얻는 데 그쳤다. 이번 선거 결과로 울산 지역의 보수 회귀 경향과 정당 지지율의 격차가 뚜렷하게 증명되었다.

'내란 방조' 공방 끝에 민주당 이원택 전북지사 당선, 찢긴 민심 봉합이 과제다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후보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무소속 김관영 후보를 꺾고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을 확정 지었다. 이 당선인은 개표 과정에서 김 후보와 10%포인트 이상의 격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으나, 선거 내내 이어진 극심한 네거티브 공방은 민선 9기 도정의 큰 부담으로 남게 됐다. 이번 선거는 민주당이 전북 지역 기초단체장 14곳을 모두 석권하며 일당 독주 체제를 굳혔으나, 40%가 넘는 반대 민심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정치적 과제를 안겼다.

추경호, 김부겸 꺾고 대구시장 당선 확정… 6.49%포인트 차 보수 결집의 승리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가 6·3 지방선거의 최대 격전지 중 하나인 대구광역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를 누르고 당선을 확정 지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 추 후보는 52.73%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46.24%에 그친 김 후보를 6.49%포인트 차이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는 '대구 변화론'을 앞세운 야권의 도전을 뿌리치고 전통적인 보수 지지층이 강력하게 결집한 결과로 풀이된다.

'재수' 끝에 압승 거둔 조상호, 60.19% 득표로 세종시정 교체 성공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세종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조상호 후보가 60%를 상회하는 압도적인 지지를 얻으며 당선을 확정했다. 개표가 84% 이상 진행된 시점에서 조 후보는 경쟁 후보들을 큰 차이로 따돌리며 4년 전 경선 패배의 아픔을 딛고 시청 입성에 성공했다. 이번 결과로 세종시의 행정수도 완성 과제는 조 당선인의 지휘 아래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됐다.

'보수 교육' 재신임한 대구... 강은희, 51.86% 득표로 교육감 3선 안착
보수 성향의 강은희 후보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구시교육감 선거에서 과반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3선 당선을 확정 지었다. 강 당선인은 전체 유효투표 수의 51.86%를 확보해 2위 후보를 27만 표 이상의 압도적 차이로 따돌렸다. 이번 결과로 대구 교육계는 국제 바칼로레아(IB) 도입 등 지난 8년간 추진해 온 주요 정책의 연속성을 확보하게 됐다.

'민주당 텃밭' 전남서 균열 포착... 기초단체장 5곳 1000표 안팎 초박빙 승부
전남 지역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독점적 지위가 흔들리며 초접전 양상이 나타났다. 진도와 장흥 등 5개 군 지역에서 1, 2위 후보 간 격차가 1,000표 안팎에 머물렀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조국혁신당과 무소속 후보가 민주당을 꺾는 이변이 연출됐다.

제천 시정 복귀한 이상천 당선인,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행정 역량 총결집"
더불어민주당 이상천 충북 제천시장 당선인이 지역경제 재도약과 일자리 창출을 시정 운영의 최우선 과제로 확정하며 4년 만의 시정 복귀를 선언했다. 이 당선인은 시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낮은 자세의 소통 행정을 실천하고, 청년과 노인이 공존하는 품격 있는 도시 조성을 약속했다. 시장 질서의 회복과 행정 효율성 극대화를 통해 제천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는 것이 핵심 요지다.

울산 기초단체장 국힘 4석 석권 속 진보당 동구 상실…민주당 북구서 유일 수성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울산광역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5개 구·군 중 4곳을 차지하며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더불어민주당은 북구에서 1석을 확보하며 전패를 면했으나, 진보당은 전국 유일의 기초단체장 거점이었던 동구를 잃으며 정치적 기반이 크게 위축됐다. 보수 진영은 4년 전 지방선거에 이어 울산 내 견고한 지지세를 재확인하며 지역 행정의 주도권을 유지하게 됐다.

'107만 화성특례시' 정명근 재선 성공... 순환철도 구축 및 1조 지역화폐로 '1등 도시' 굳히기
정명근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07만 화성시민의 선택을 받아 민선 9기 화성시장 재선 고지에 올랐으며, 화성형 순환철도 구축과 연간 1조 원 규모의 지역화폐 발행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정 당선인은 기초 교통 인프라 강화와 시민 협치를 위한 전담 기구 신설을 통해 화성을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행정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공무원 증원과 4개 구청 체제의 안정적 운영도 향후 시정의 중점 방향으로 설정됐다.

79표 차 초박빙 승부 끝에 귀환한 이용우, 8년 만의 3선 성공으로 ‘부여 재건’ 시동
이용우 국민의힘 후보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충남 부여군수 선거에서 79표라는 극적인 차이로 당선되며 8년 만의 군정 복귀와 함께 3선 고지에 올랐다. 이 당선인은 인구 소멸 위기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등 기존 정책의 연속성을 확보하며 지역 통합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수원특례시 사상 첫 연임 시장 탄생, 이재준의 '경제 대전환' 시즌 2 막 올랐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준 후보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기 수원특례시의 사상 첫 연임 시장으로 당선되며 시정의 연속성을 확보했다. 이 당선인은 지난 4년간 다져온 대전환의 기초를 바탕으로 향후 4년을 시민들이 변화를 직접 체감하는 민생경제 회복의 시대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현대차 9조 투자·군산조선소 부활 정조준... 김의겸 당선인, 새만금발 경제 대도약 선언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당선인이 현대자동차의 새만금 9조 원 투자 유치와 HJ중공업 군산조선소의 완전 부활을 핵심으로 하는 지역 경제 회생 안건을 확정하다. 이번 재선거에서 승리한 김 당선인은 인공지능(AI)과 로봇 산업 메카 조성 및 80만 평 규모의 관광특구 개발을 통해 군산의 산업 구조를 전면 재편하겠다는 구상을 밝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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